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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를 항아리에 담그면 맛있다고 해서
무겁고 씻기 어려운 항아리를 씻어서 동치미를 담았더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여동생 김장김치 가지러 왔을때 한통 주고 나니 우리 먹을게 조금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남은 무우로 또 담았어요
그런데 아들 딸 주고 나면 없을것 같아서 또 담았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것이 또 없어요
어제 저녁에 또 담았어요
김장배추도 처음에는 한통 밖에 없었는데
베타배추라고 해서 한통 담고
불암배추 라고 해서 한통
항암배추라고 해서 또 한통
알타리도 한통
깍뚜기도 한통
그러다 보니 김치냉장고 8개 통이 꽉 차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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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하나 썰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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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농사지은 콩 입니다
5월어느날 옆밭 할머니가 준 씨앗을 밭 울타리에 심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꽃이 안피고 덩쿨만 무섭게 뻗어나가더라구요
밭이 넓으면 언제까지나 기다릴텐데
밭을 다 점령 하는 콩 덩쿨이 무서워서 다 뽑아버리고 한포기만 남겼는데
기나긴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꽃이 피더니 열매를 맺더라구요
콩으로 밥을 지어서 맛을 보니
그동안 미워했던 콩에게 미안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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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만들어준 콩나물 기르는 도구 입니다
지금 열심히 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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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요렇게 크다가
어느 순간 확 자라서 그만 좀 크라고 물을 안줍니다
콩나물 말고 농사 짓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
너무 안자라면 성장 쪽진제 주고
너무 빨리 자라면 성장 억제제 준다고 하는데
저는 물을 안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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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추운날 동치미 국수 한 그릇하면 딱 일듯합니다
침물 흘려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