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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김치 담그기 놀이를 했습니다 놀이라고 하기엔 너무 빡시게 힘들더라구요
우선 배추 열포기 김장 하기전 김장 전초전 입니다
이번에 잠을 조금만 자도 된다는것도 알았네요
김치 담그고 치우고 하다보면 항상 밤 12시가 넘어가고 2시는 되어야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들 아침밥 해줍니다
그동안은 미인도 아니면서 어지간히 잠꾸러기 였는데 생활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이렇게 다 만들어서 늘어놓고 보니 간단하지만
파 마늘부터 배추 무우 고추가루 준비과정이 간단한게 아닙니다
성격이 대충하는것도 싫어해서 고추도 직접사서 일일히 닦아서 방앗간가서 가루내어 오고(이것도 엄청 힘들어요)
외손주 데리고 먼 시장길을 다녀오느라면 지나가는 어른들이 힘들지 않냐고....
젊은 사람들은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말이 없으니......
그렇게 해서 오늘 마무리를 하고 기념찰영을 합니다
우리 외손주가 더 고생했지요
보행기 타면 허리에 무리가 간다고 요즘 신세대 엄마들은 안태운다는데
안태우면 방안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더러운것만 만져서 도저히 안되겠기에
보행기 많이 태웠습니다 안스럽더라구요 할머니 일하는것 바라보는데요 .....
아삭아삭 익으면 참 맛이 좋은 김치입니다 고추를 믹서기 갈았더니 고추입자가 크네요
이김치는 지난번에 담았는데요 저는 이 김치보다 위에 아삭아삭을 좋아합니다
외손주도 맛을 봐야 겠답니다 제일 안 매운김치로 맛좀 봐야지...
아삭아삭 배추김치 맛있어 보이지요
배추 열포기가 이렇게 압축됬습니다
이것은 남편것 걷절이 3일지나면 맛이 떨어집니다 걷절이는 ....
남편이 전화해서 뭐하냐 그러면 애기하고 놀지 그랬습니다
김치 담근다고 하면 왜 사서고생 하냐고 뭐라고 해요
맛잇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