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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e/김대연
NIKON CORPORATION | NIKON D3 | 2008:11:12 17:03:34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40 s (4/100 s) | F/5.0 | 0.00 EV | ISO-200 | 70.00mm | 35mm equiv 70mm | Flash-No단체생활이라는 건 참 힘든것 같아요,,,ㅎ
남에게 비위를 맞추는 것도 힘들고 남들이 나에게 비위를
맞추도록 조절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저는 팀회식하는걸 정말 별로 안 좋아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 저 사람은 단체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 또는 개인주의자구나,,, 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죠,,,
그럴수도 또는 아닐수도 있겠죠,,,^^
아무리 처자식 먹여 살리고, 돈 벌어먹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술자리에서 나이도 새까맣게 어린 관리자한테 체면따위는 접어두고
혀가 닳도록 핧아주며 맘에도 없는 말, 달콤한 말 마구 배설하며
낑낑대는 모습들을 보면 먹는 음식이 막 토할려고 합니다..
그런 부류의 인간들이 실제로 또 진급도 잘하고 좋은 보직, 편한한
업무만 보는 곳에 잘 눌러 붙더군요,,, 문제는 능력이라도 잘 겸비하면서
그런자리에 올라가면 덜 억울하기라도 할텐데... 현실을 그렇지 않다는것,,,ㅎ
일 열심히 하고 성실한 사람들은 맨날 뺑이치고, 아부꾼들은
매일매일 출근하면 히히덕 거리고 아주 살판이 납니다...
저는 그런 꼬라지는 정말 눈뜨고 못보는 성격이라 아부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개털만큼도 없기도 합니다..ㅎ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세상 살아가는 가치관과 생각은 존중하지만 저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차라리 직장을 안다니고 말지...
오늘도 회식하다 정말 눈앞에 화려하게 작렬하는 작태들을 보면서 맘같아서는
밥상을 그냥 확~~ 들어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 굴뚝같았으나 그러지 못하는 나약함에
스스로 부끄럽기도 합니다.. 세상 살아가는 거 정말 힘드네요,,ㅎㅎ
회식 마치고 집에 들어와 횡설수설하다 갑니다..
좋은밤들 되세요,, 그리고 술은 안먹고 맨정신에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