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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장비병에 걸려서 허우적거리다가, 우연히 찾아낸 니콘 af micro70-180mm /4.5~5.6렌즈.
지금은 단종되고 생산되지 않는다는데, 국내에서는 매물이 없고, 미국사이트 보니 중고가 나와있는데, 한화로 환산하니 대략 160만원 정도 하네요.
희한하게도 마이크로 줌렌즈는 전 메이커를 통털어서 이것 하나밖에 없다는데.
어떤 사진강습책을 보니, 유명 작가가 이 렌즈로 찍은 사진을 자료로 많이 올렸던데 아직 이 렌즈 사용할만 합니까.
여행 다니다가 사실, 마이크로 렌즈로 찍어야 할 것들이 있을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이 렌즈 저 렌즈 잔뜩 넣고 다니자니 무겁고.
요것이 있으면 뭐 아쉬운대로 앞에 걸리적거리는 것 다 찍을 수 있다던데, 사실이 그런지.
하긴 사용하기 나름이겠지만, 이젠 더 이상 생산치 않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어서 그랬는지.
적지도 않은 금액을 들여서 더뻑 사들였다가 쓸모 없으면 애물단지 되어서 볼 때마가 열 받을 것 같고.
고수님들의 조언을 경청해 보겠습니다.
![profile](http://www.chulsa.sfg.kr/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496/710/710496.jpg)
- 2010.07.08
- 09:50:37
렌즈 스펫은 이렇습니다만..
이보다 200mm가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사용자들에게 손을 덜 탔는지 모르겠습니다..
![profile](http://www.chulsa.sfg.kr/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433/709/709433.jpg)
- 2010.07.08
- 11:12:30
* 왜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짐작은 (이 렌즈는 이 게시물로 처음 알았습니다)
1. 접사사진에서 줌이란 별로 의미가 없다 - 접사에서 70-180mm 구간은 한걸음도 되지 않는 좁은 영역이므로 메리트가 없다.
2. 70-180mm 이므로 접사와 일반망원 겸용으로 사용할 경우, 아무래도 일반 망원보다 포커싱 속도가 느릴 것은 뻔하고, 또 가격과 줌구간에 비하여 너무 어둡다,
요런 두가지의 단점만 있어도 인기있는 렌즈가 되기는 힘들겠죠. 당근 그냥 짐작이죠. 사진으로도 이 렌즈를 본적이 없습니다.
저 렌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펜탁스6*7의 macro 135mm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접사 기능은 한마디로 간이접사 수준에 불과합니다.
저런류의 렌즈는 macro 기능이 일부 구간에서 만 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되고
성능도 간이접사 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자세한 스펙을 알아보시고 구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적은 돈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