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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장소, 절묘한 시간에 찍은 사진이 가끔 원치 않는 오점이 생겨서 속이 상할 때가 있죠
주로 역광이나 야경 촬영시 배경의 광원에서 나온 빛이 렌즈의 굴절 작용으로 할레이션을 일으켜서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을 잡을 수도 있지만, 대개는 아쉬움을 줍니다.
강력한 역광에서 렌즈로 인한 할레이션은 피할 수 없지만, 의외로 렌즈 보다는 필터에 의해 발생하는 수가 많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눈 내리는 날에 이슬 방울이나, 눈 송이가 필터에 닿으면 그 물방울에 빛이 산란되어서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촬영 조끼나 벨트에 렌즈 닦는 융이나 스프레이를 지참하셨다가 물방울이나 눈 송이가 닿으면 제거하고 촬영하면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귀찮고 번거롭지만, 최선을 다한 시도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니 수고를 아낄 수 없지요.
출코 조끼 어깨 부분에 고리가 있으니까, 렌즈 닦이 융을 매달아 다니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따스해지면, 새벽 출사시 산이나 들의 풀에 이슬이 많이 맺히고 그러는 중에 필터에 물방울이 묻을 수 있습니다.
셔터 누르기 전에 한번 확인해 보시고 촬영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요.
사소한 것이지만, 주의하면 후일 행복해 집니다.
ㅊ ㅓ ㄹ ㅣ/손상철
하슬라/김흥섭
아름 ( 陶順貞 )
조요셉
좋은 말씀 공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