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를 견디다 못해 강원도로 피서겸 출사를 떠납니다.

8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 부산을 출발

삼척의 지인과 약속한 삼척항에 도착 항구를 한바꾸한 다음

저녁을 먹고 숙소에 도착 자정이 넘도록 복분자로 얘기꽃을 피우다

낼 새벽 추암 일출을 보기위해 눈을 조금 붙여봅니다.

새벽 3시반 눈을 부비고 일어나 볼일 등을 보고

4시반 숙소를 떠나 추암으로 달립니다.

4시 4-50분경 추암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간밤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맨땅에 자리를 깔고 아직도 잠에 취해 있습니다.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조심 장비를 챙겨들고 포인트로 이동해보니

 벌써 6-7명의 진사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안녕하세요? 포인트가 어딥니까?" 물어보니

이 근처일 거 같다고 하여 그 옆에 자리를 잡습니다.

1시간 가까이 기다려 일출을 봅니다.

근데 오여사께서 멀리서 온 촌놈을 홀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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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촬영을 마치고 아침 식사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댓재로 올라가 산그리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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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부길에 들른 영양풍력발전기를 끝으로 땀 좀 흘렸던 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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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신 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고 즐거운 출사였습니다.

늦게사 올린 출사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