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시 즐거웠던 일들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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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출사기] 홋가이도 비에이(Biei) 설경
기후(Gifu) 지역으로 스머프 마을 벙개를 떠난 김에
몇몇 사진가들만 의기 투합하여
홋가이도 비에이로 추가로 날아 갔습니다.
먼저 아래 제가 찍은 유튜브 동영상 한편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VMhVh2Q2onY&feature=youtu.be
(위 동영상) 샷보르 공항 --> 비에이 가는 길
약 2시간 동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
이번 여행 눈snow이 정말 지겹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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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에서 3박 머물렀습니다.
도착한 날은 저녁이었고,
다음날 부터 비에이 여기저기를 정말 빡세게 돌아 다녔습니다.
비에이 사진들은 감성 사진에 가까워
주로 풍경을 찍는 제 스타일로는
비에이의 멋진 모습을 표현하기에 실력이 모자랍니다.
그래도 생애 처음으로 비에이에 갔으니
심각(?)하게 담아 보았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06:10:57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2.000 s (2/1 s) | F/7.1 | 1431655765.00 EV | ISO-200 | 35.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06:28:48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77 s (1/13 s) | F/7.1 | 0.00 EV | ISO-200 | 55.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06:48:26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2 s (1/640 s) | F/7.1 | 0.00 EV | ISO-800 | 67.00mm | Flash-No
(위) 비에이에 가면 눈을 실컷 구경한다고 했는데
바닥의 눈과 파란 하늘만 실컷 보고 왔습니다.
남들은 겨울에 오면 눈만 실컷 보고
파란 하늘은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이번 비에이 출사가 대박인지 쪽박인지 헷갈립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07:40:34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0 s (1/6400 s) | F/5.6 | 1431655765.00 EV | ISO-800 | 35.00mm | Flash-Yes
(위) 하늘이 파랗고 나무의 그림자도 생기는데,
가끔씩 눈도 퐁퐁 내려 줍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07:48:48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0 s (1/6400 s) | F/5.6 | 1431655765.00 EV | ISO-800 | 35.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08:02:52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0 s (1/8000 s) | F/5.6 | 4294967295.00 EV | ISO-800 | 24.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08:04:25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0 s (1/8000 s) | F/5.6 | 1431655764.00 EV | ISO-800 | 47.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08:36:40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1 s (1/1250 s) | F/13.0 | 0.67 EV | ISO-800 | 28.00mm | Flash-No
(위) 하얀 설원에 여우 발자국이 아련하게 남아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10:52:53 | Reserved | spot | Auto W/B | 0.001 s (1/1600 s) | F/9.0 | 0.00 EV | ISO-800 | 16.00mm | Flash-No
(위) 흰수염 폭포와 대설산을 동시에 보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아서 동시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12:57:06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1 s (1/1250 s) | F/8.0 | 0.00 EV | ISO-100 | 47.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14:58:41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8 s (1/125 s) | F/22.0 | 1.00 EV | ISO-100 | 28.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15:49:41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1 s (1/1250 s) | F/13.0 | 0.00 EV | ISO-400 | 32.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8 16:17:56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1 s (1/800 s) | F/8.0 | 1431655765.00 EV | ISO-400 | 105.00mm | Flash-No
(위) 해가 질 때까지 하루 내내 파란하늘 아래 설경을 질리도록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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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입니다.
어제 많은 포인트의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오늘은 대설산 케이블카를 타면서 좀 여유롭게 보내기로 일정을 변경 했습니다.
samsung | SM-G977N | 2020:02:09 07:52:12 | program (auto) | spot | Auto W/B | 0.008 s (1/120 s) | F/2.4 | 0.00 EV | ISO-500 | 4.32mm | 35mm equiv 26mm | Flash-No
(위) 오늘 기온은 영하 26도 입니다.
태기산과 태백산에서 영하 20도 정도는 경험해 본 적이 있으나,
영하 26도라는 숫자를 본 것은 제 생애 처음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08:34:53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1 s (1/1250 s) | F/7.1 | 1431655765.00 EV | ISO-400 | 40.00mm | Flash-No
(위) 온도는 매우 낮아도 시정은 깨끗해서
케이블 타고 대설산 설경 촬영을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케이블 탑승장으로 운전해서 갑니다.
앞 창문으로 보이는 대설산 설경이 가슴을 부풀게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samsung | SM-G977N | 2020:02:09 08:41:12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Auto W/B | 0.007 s (1/136 s) | F/2.4 | 0.00 EV | ISO-50 | 4.32mm | 35mm equiv 26mm | Flash-No
(위)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하니, 바람이 너무 심해서 케이블카 "임시 운행정지" 라고 합니다.
언제쯤 운행 가능한가 물어도 매표 직원은 자기도 모르고 하늘만 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인터넷에 뒤져보니, 초속 15m 이상일 때 안전상 운행중지 한다고 합니다.
마냥 기달릴 수 없어서 대설산 등정은 포기 합니다.
이번 출사여행의 유일(?)한 쪽박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10:05:47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0 s (1/5000 s) | F/7.1 | 1431655765.00 EV | ISO-400 | 24.00mm | Flash-No
케이블카 운행 중지이니, 대장님께서 그럼 다시 구릉지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하십니다.
대설산은 못 올라갔지만, 날씨가 좋아서 신나게(?) 내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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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Biei 구릉지 설경 포인트를 여기저기 다닙니다.
어제 갔던 곳도 또 가고,
(사진은 안 보여 드리지만) 새로운 곳도 엄청 많이 다녔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11:43:04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1 s (1/1000 s) | F/16.0 | 1.00 EV | ISO-800 | 55.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14:48:05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0 s (1/6400 s) | F/10.0 | 0.00 EV | ISO-800 | 55.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15:10:33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1 s (1/2000 s) | F/11.0 | 0.67 EV | ISO-800 | 47.00mm | Flash-No
(위) 해바라기 밭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15:44:28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2 s (1/640 s) | F/22.0 | 0.33 EV | ISO-800 | 50.00mm | Flash-No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16:16:49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2 s (1/500 s) | F/22.0 | 1431655764.67 EV | ISO-800 | 70.00mm | Flash-No
(위) 오후 내내 엄청 많은 포인트를 다녔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해서
이제 이 포인트가 마지막인가 했더니... 또 다른 곳으로 이동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16:50:54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06 s (1/160 s) | F/9.0 | 1.00 EV | ISO-800 | 32.00mm | Flash-No
(위) 이 포인트가 마지막인가 했더니... 또 다른 곳으로 이동 합니다 (2).
Canon | Canon EOS 5D Mark IV | 2020:02:09 16:57:48 | aperture priority | spot | Auto W/B | 0.013 s (1/80 s) | F/9.0 | 1.00 EV | ISO-800 | 105.00mm | Flash-No
(위) 진짜 이 포인트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때 기온이 영하 20도네요.
징글맞게 돌아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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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래 제가 찍은 유튜브 동영상 한편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x2FCVjEUrzo&feature=youtu.be
비에이에서 샷보르공항 가는 길에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 합니다.
비에이를 떠나니까 파란 하늘이 사라지고, 다시 흐려지고 눈이 오기 시작합니다.
참 빡센 비에이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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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 SM-G977N | 2020:02:10 08:13:55 | program (auto) | center weight | Auto W/B | 0.020 s (1/50 s) | F/2.4 | 0.00 EV | ISO-500 | 4.32mm | 35mm equiv 26mm | Flash-No
(위) 아무 생각없이 오른쪽 장갑을 순간순간 벗고
맨손으로 열심히 사진만 찍었더니
왼손은 멀쩡한데, 오른손에 동상을 입었습니다.
제가 보아도 아프리카 빈민국에서 온 사진가인 것 같습니다.
함께 출사간 어느 분이 그러시네요.
"장갑 끼고 찍으라고 했는데, 쌤통~이다. ㅎㅎ"
비에이 여행은 출사기 1편 만으로 마무리 합니다.
빡세게... 정말 빡세게 좋은 곳 많이 보여주신 출사 대장님과
함께하신 사진가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끝]
- 2020.02.16
- 22:23:07
한국에서 눈이 안 와서 못 찍고, 눈 오면 길이 미끄러워서 못 나가니 변명삼아 해외 나갑니다.
설경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주변- 여긴 겨울의 원형질을 보여 줍니다. 영하42도까지 체험해 보았습니다.
일본의 비에이는 홋카이도에서도 눈이 많은 지역인데 jpg풍경 같은 느낌입니다. 눈의 도시라 할만 합니다
핀란드는 눈의 고향이라고 하면 딱 어울립니다. 눈도 눈도 그렇게 푸짐한 느낌은 처음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비에이가 탐방하기 좋습니다. 다음 겨울에 한 번 출코에서 단체로 가도 좋겠죠
재미있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