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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패닝샷 쉽게 찍는 법이라고 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패닝샷은 필카 시절 흘려찍기라고 많은 작가들이 특수하고 오묘한 효과를 내기 위해 많이 시도하던 기법입니다.
미술의 콜라쥬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기법이지요.
색감을 잘 맞추면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도 있지만, 여러번 시도해야 하는 탓에 필카 시절에는 감히 찍기 어려운 장르였습니다. 하지만 디카는 필름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으니까 마음껏 도전해도 좋은 기법입니다.
느린 셔터로 움직이는 주제를 따라가며 찍는 방법과, 정지된 주제를 촬영자가 움직이며 찍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시도한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차창밖의 풍경을 향해 느린 스피드로 셔터를 누르는 것입니다. 이번 출사여행에서 버스로 단체 이동을 하였는데, 자작나무 숲을 지날 때 느린 스피드로 셔터를 끊는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일행들이 장거리 이동에서 오는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잠깐 눈을 붙이는 사이 요란하게 셔터 소리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뭐 사진이 꼭 내려서 찍어야만 한다는 법이 없으니까 안면 팍 꼬불치고 열심히 몇 장 시도해 보았습니다.
단 이 방법은 본인이 자가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과, 차창이 깨끗이 닦여져 있어야 한다는 그런 조건이 전제 됩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0:09:19 11:55:4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Manual W/B | 0.013 s (125/10000 s) | F/4.5 | 0.67 EV | ISO-200 | 70.00mm | 35mm equiv 105mm | Flash-No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0:09:19 11:55:4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Manual W/B | 0.013 s (125/10000 s) | F/4.5 | 0.67 EV | ISO-200 | 70.00mm | 35mm equiv 105mm | Flash-No
피사계 심도를 깊이 하시고 가능한 렌즈는 차창에 바짝 붙인 상태에서 그냥 느린 스피드로 셔터를 누르시기만 하면 됩니다.
괜찮을것 같습니다!
좋은 팁 감사하며
한번 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