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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65
무제란?
글 사진 : 최홍종
제법 할 말이 많은 것 같거나
괜히 할 말이 많은 것처럼 포장할 때에
할 말은 있는데
사실은 말하는 재주가 모자라지만
그렇다고 긍정하기는 싫고
무슨 말을 딱히 내세워 할 말을 못할 때에
곧잘 "무제"라는 말을 사용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 시작한 말은 아니고
서양 사람들이
No Titie, No Theme, No Name,The Untitied, Untitled등으로
외국인들이 이름을 붙인 것을 보아왔다
나도 이 아침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런 조금 빠다 냄새가 나는 이름을 붙여 치장해 본다
사실은 조금 할 말이 있고
이 조각 작품을 사진 찍을 때에도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고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어느 사진을 먼저 표제로 내 세우나
처음부터 홀랑 벗겨버리나
아니야, 조금 궁금하게 할 필요가 있어
아니야 꼬마가 만지려는 모습이 재미있잖아
이 사진만 내 세워, 그냥 호기심이란 제목으로 발표해?
혹시 윤리 도덕문제로 시비를 걸사람이 있으면..
그것도 괜히 입씨름 하기싫고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무슨 이상한 빨간약 약 먹고 취한 사람들처럼 너무 외골수 처럼 맹신하는 부류들이 있어서 참 걱정이란 말이야 .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자기가 애국자이고 민주시민이고 심지어 사랑을 내 세우는 예수쟁이라고 우기니..
틀림없이 대한민국 건전한 국민이란다. 내가 보기엔 영 아닌데 냄새가 나는 데......
그러나 그 때 생각한 말들은 어디로 쑥 들어가 버리고
오늘 이 시간에는 다른 엉뚱한 말들을 지껄이고 있다
아마 인생이, 우리의 삶이, 우리사고가
그렇게 조석변하고 하념 없이 흘러가 버리는 가 보다
여러분들도 이리 저리 생각해 보심이 어떠 하실런지요?
괜히 별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설이 길다고 또 탓만 할 것이 아니고...
그러나 제법 오래살아 많은 경험을 하고 왔다는 것은 인정해 주어야 하네만
그것 조차도 인정하기싫고 욕부터 나오면 나도 할말은 없소이다.
요즘 똑독하다는 친구들 노는 작태를 보니 의식적으로 문제만들어 한 번 튀어 보려는 의도가 깔렸는지
"무제" 운운하면서 할 말이 없다고 하더니만 이거 말이 참 많아져 미안하오이다.
글 사진 : 최홍종
제법 할 말이 많은 것 같거나
괜히 할 말이 많은 것처럼 포장할 때에
할 말은 있는데
사실은 말하는 재주가 모자라지만
그렇다고 긍정하기는 싫고
무슨 말을 딱히 내세워 할 말을 못할 때에
곧잘 "무제"라는 말을 사용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 시작한 말은 아니고
서양 사람들이
No Titie, No Theme, No Name,The Untitied, Untitled등으로
외국인들이 이름을 붙인 것을 보아왔다
나도 이 아침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런 조금 빠다 냄새가 나는 이름을 붙여 치장해 본다
사실은 조금 할 말이 있고
이 조각 작품을 사진 찍을 때에도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고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어느 사진을 먼저 표제로 내 세우나
처음부터 홀랑 벗겨버리나
아니야, 조금 궁금하게 할 필요가 있어
아니야 꼬마가 만지려는 모습이 재미있잖아
이 사진만 내 세워, 그냥 호기심이란 제목으로 발표해?
혹시 윤리 도덕문제로 시비를 걸사람이 있으면..
그것도 괜히 입씨름 하기싫고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무슨 이상한 빨간약 약 먹고 취한 사람들처럼 너무 외골수 처럼 맹신하는 부류들이 있어서 참 걱정이란 말이야 .
그런데 그런 사람들도 자기가 애국자이고 민주시민이고 심지어 사랑을 내 세우는 예수쟁이라고 우기니..
틀림없이 대한민국 건전한 국민이란다. 내가 보기엔 영 아닌데 냄새가 나는 데......
그러나 그 때 생각한 말들은 어디로 쑥 들어가 버리고
오늘 이 시간에는 다른 엉뚱한 말들을 지껄이고 있다
아마 인생이, 우리의 삶이, 우리사고가
그렇게 조석변하고 하념 없이 흘러가 버리는 가 보다
여러분들도 이리 저리 생각해 보심이 어떠 하실런지요?
괜히 별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설이 길다고 또 탓만 할 것이 아니고...
그러나 제법 오래살아 많은 경험을 하고 왔다는 것은 인정해 주어야 하네만
그것 조차도 인정하기싫고 욕부터 나오면 나도 할말은 없소이다.
요즘 똑독하다는 친구들 노는 작태를 보니 의식적으로 문제만들어 한 번 튀어 보려는 의도가 깔렸는지
"무제" 운운하면서 할 말이 없다고 하더니만 이거 말이 참 많아져 미안하오이다.
- 2010.06.17
- 22:35:46
말 그대로 무제겠지요.
대작가가 그런 제호를 달면, 보는 사람이 알아서 보아란 뜻이겠고, 초짜가 그렇게 달면 일종의 겉치레 내지는 정말로 제목을 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겠지요.
사진이나 시나 비슷한 품목이라 제목이 상당한 무게를 차지합니다만, 그 제목이 주제를 은유해야 하는데, 시적인 감각이 요구되니 좀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연꽃을 찍어놓고 연꽃이라하자니 너무 식상하고, 다른 이름을 붙이자니 남들이 몰라줄까 저어하고.
가끔은 제목을 만들어 놓고 사진을 찍으면 그런 고민은 적어지는데 대신 사진 찍기가 어려워지지요.
대작가가 그런 제호를 달면, 보는 사람이 알아서 보아란 뜻이겠고, 초짜가 그렇게 달면 일종의 겉치레 내지는 정말로 제목을 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겠지요.
사진이나 시나 비슷한 품목이라 제목이 상당한 무게를 차지합니다만, 그 제목이 주제를 은유해야 하는데, 시적인 감각이 요구되니 좀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연꽃을 찍어놓고 연꽃이라하자니 너무 식상하고, 다른 이름을 붙이자니 남들이 몰라줄까 저어하고.
가끔은 제목을 만들어 놓고 사진을 찍으면 그런 고민은 적어지는데 대신 사진 찍기가 어려워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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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종 선생님의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음미해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