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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호 태풍"뎬무"는 중국에서 제안한 이름으로 "천둥과 번개의 여신"을 뜻한답니다.
이름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회원국들이 제안한 각5개의 이름으로 140개가 정해져 있으며 매년 태평양상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이름을
일본기상청 산하 도쿄 지역특별기상센타가 명명하고 매년마다 1호 부터 순서대로 나갑니다. 다음 5호태풍은 북한이 제안한 "민들레"입니다.
북대서양에서 발생하면 "허리케인", 대서양에서는 "사이클론"이죠.
태풍은 강한 열대성저기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기상에 관한 이야기(3)-고기압,저기압" 편에서 설명했듯이 주변의 기압이 높은 곳으로 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들어가고 상승기류에 의해 수분이 상승하여 구름을 형성, 비를 뿌리게 됩니다.
이 때 저기압 중심권으로 반시계방향(북반구에서 지구 자전에 의하여)으로 불어들어가며 중심의 왼쪽 보다는 오른쪽이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피해를 많이 입힌다고 합니다.
진로는 현재는 제주 남쪽에 있지만 저기압이 고기압 쪽으로 가는 성질이 있어서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예측해서 남해안을 따라 동해로 빠져나갈 것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남해안 지역이 태풍의 피해가 클것으로 보이니 대비를 단디 하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14~15일 번개 때 어덜 것인가가 관심사 중 하나죠.
현재로 봐서는 단정하기 어렵고 한반도를 통과할 때 쯤에 대략적인 예측이 가능할 것입니다.
태풍이 소멸되더라도 중국 쪽의 큰 저기압세력이 확장하여 궂은 날씨를 보이지 않을까 저는 혼자 우려하고 있습니다.
좋은 상황이 오기를 모두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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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태풍" 이름은 퇴출된다.
우리가 기억하는 미운 태풍은 사라호 부터 매미, 나비 등 여러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질 고약한 태풍은 영원히 퇴출되기도 한답니다.
태풍명은 2000년 부터 14개 회원국이 제출한 태풍명 10개를 알파벳 순으로 명명하는데 성질 고약한 태풍으로 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국가는 태풍위원회 총회에 제명을 요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지금까지 20개의 태풍 이름이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나비"는 2005년 9월 우리나라와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줘 태풍위원회 결정에 따라 제명되고 "독수리"로 대체 되었고
북한이 제출한 "매미"는 "무지개"로 교체, 퇴출되었으며 태국이 제출한 "모라꼿"이 작년 중국에 엄청난 피해를 줘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태풍위원회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예쁜 이름을 명명하지만 막대한 피해를 동반하는 태풍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은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 2010.08.11
- 01:14:53
태풍은 열대성저기압으로 중심부근에서 강한 상승기류를 나타냅니다.
고기압권에서는 하강기류가 생성되는데 저기압에서 상승한 기류는 고기압쪽으로 흘러
하강기류에 합류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고기압 쪽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언젠가 기상통보관의 일기 해설에서
직접 들었던 내용입니다)
이번 "뎬무"의 경우도 현재 중국내륙에 강한 저기압세력이 존재하는데 그 쪽으로 가지 않고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동쪽에 있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그 쪽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가을 태풍이 위력이 센것은 태풍의 생성 위치 때문입니다.
태평양 동쪽에서 생성된 열대성저기압은 적도 방향으로 서진(西進)하면서 강한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오기 때문이죠.
이번 4호 태풍은 대만 가까운 곳에서 생성되어 큰 에너지를 축적하지 못해 소형으로 출발했습니다.
또 몇가지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번개ㅐ 맞번개 치면 어느쪽이 쌜지 모르겠읍니다만.....14-15일엔 정말 날씨가 좋아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