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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SAMSUNG | SHV-E210K | 2014:08:17 11:20:26 | aperture priority | center weight | Auto W/B | 0.025 s (1/40 s) | F/2.6 | 0.00 EV | ISO-64 | 3.70mm | Flash-No
어제는 비도오고 연휴끝이라 길이 밀릴것 같아서
가까운 진천을 돌아보았습니다
농다리-초평 저수지-보탑사를 돌아보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송어회집에서 점심 먹는 스케줄을 짜서 보여주니
순순히 응하더라구요
고속도로 바로옆이라 몇번 지나 갈때마다 당장 내려가고 싶었던 농다리
아무리 큰 홍수가 나도 무너지지 않는 다고 하니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 지혜에 감탄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메라를 찾으니 카메라가 없네요
나:카메라 안가져왔네
남편: 잘났다
날씨도 흐리고 스마트폰으로 찍지뭐 그렇게 해서 스마트폰을 들고 농다리를 건넜습니다
농다리를 건너서 꽃길을 걸어 올라가면 (동영상 캪쳐 하다보니 사진 아래를 잘못했네요>
초평호수가 나타납니다
하늘을 걷는 하늘다리도 있고 낚시배도 보입니다
물안개가 피면 아름다울것같은 호수입니다
보탑사 입구 입니다
비가 제법 오는데도 남편은 파라솔만한 우산을 들고 혼자 앞서갑니다
역시 어디서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변함없는 남편
뭔 생각을 하는지?
나무에 꽃을 달아놓았습니다
카메라로 제대로 찍으면 참 이쁠것같습니다
보탑사는 전체적으로 아름다운데 뒤뜰도 이렇게 이쁩니다
뒷뜰이 찻집같은 분위기 입니다
약수도 한잔 마시는 남편
정말 큰 바위가 절 문앞에 있습니다
다 돌아보고 이제 송어회 먹으러 가려고 네비에 송어장을 입력하니
50km 가 넘는 거리가 나오더라구요
꼭 가야하나 다른것 먹으면 안되 했더니 가야한답니다
가면서 순두집도 나오고 한우고기집도 나오고 배도 고프고
나는 순두부랑 고기가 더 좋은데 ....
아무리 궁시렁 거려도 들은척도 안하는 남편
송어회집 갔더니 웬 사람은 그렇게 많은지 기다림에 지치다 먹긴 먹고 왔는데
오면서도 왜그렇게 짜증이 나던지 어제밤 밤새 생각해 낸것이
내가 그쪽으로 갈댄 도시락을 꼭 싸던지
그쪽으로 가지를 말던지 해야겠다고 다집을 했습니다
가을에 속리산은 꼭 가야합니다
속리산 입구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생대추를 팔거든요
그때 갈땐 도시락을 두개이상 싸가지고 갈것입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네요~~^^
출사여행기로 옮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