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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든 것은 아니고 풍경사진에 관한 것이라해야 맞겠죠?
봉평면은 아마 전국의 면단위 지역 중에서는 팬션등 숙박시설 수가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일겁니다.
그만큼 조용히 쉴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 되겠죠.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의 고향으로 더 유명하지만 산수가 아름다운 동네임이 틀림없습니다.
이곳을 방문하게되면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먼저 지도를 보시면서 아래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2011:08:27 00:25:35
봉평에는 3가지 접근로가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장평IC 를 나와 우회전하여 봉평을 지나 태기산 양구두미재를 넘어 횡성으로 가는 6번국도,
반대로 횡성이나 영동고속도로 둔내IC를 거쳐 태기산 양구두미재를 넘어 봉평으로 오는 길,
영동고속도로 면온IC를 통해 휘닉스파크 앞을 통해 별표의 삼거리로 접근하는 408번 지방도 등 3가지 중
편한 방법을 이용하되 둔내IC나 횡성에서 국도를 이용해서 오게되면 반대방향의 상황을 모르고
넘어오게 되므로 나머지 두가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도착하면 시간순서대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새벽 ==
제일먼저 갈 곳은 1번 포인트입니다.
별표의 삼거리에서 3.8km 지점으로 길 아래쪽에 돌망태로 축대를 쌓은 곳입니다.
최대10명 정도까지 설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봉평시내의 운해와 일출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사진과 같이.....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08:21 05:27:39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67 s (1/15 s) | F/8.0 | 715827882.33 EV | ISO-400 | 32.00mm | 35mm equiv 32mm | Flash-No
왼쪽 도로위에 전봇대가 있습니다만 제가 자빠뜨렸습니다.
한전에서 뭐라하면 모른다고 하세요. ^^ ㅋ
== 일출 후 ==
일출을 찍은 후에는 다시 봉평 방향으로 내려가 "봉평 9km" 표지판이 있는 곳(삼거리에서 2.2km)으로 이동합니다.
표지판 옆에서 내려다 보면 휘닉스파크가 있는 면온지역이 잘 내려다 보입니다.
여기는 햇빛이 왼쪽 산을 넘어와 비춰주는 시간을 기다려서 아래와 같은 사진을 담으면됩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08:21 06:56:29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1 s (1/800 s) | F/8.0 | 715827882.33 EV | ISO-200 | 82.00mm | 35mm equiv 82mm | Flash-No
운해가 피어있으면 걷히는 듯 다시피고 운해가 산록을 기어오르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곳이므로 중간에 딴전 피우지 말고 부지런히 담아야 합니다.
이곳은 시야가 제한적이라서 최대 4~5명 정도 밖에 설 수 없습니다.
사다리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이곳의 운해가 모두 상황 종료된다 해도 봉평쪽의 운해는 더 오래까지 남아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다시 1번 포인트로 이동하여 담을 수 있습니다.
== 운해 촬영 종료 후 ==
일단 봉평시내 장터로 들어가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신 다음
메밀꽃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09:09:06 08:09:15 | Reserved | matrix | Manual W/B | 0.010 s (1/100 s) | F/6.3 | 0.33 EV | ISO-200 | 17.00mm | 35mm equiv 17mm | Flash-No
2009년도 상황입니다만 금년 2011년은 메밀파종 면적도 줄었을 뿐 아니라
8월 20일 현재 파종한 메밀도 키가 10cm를 넘지 않고 있어서 개화시기도 늦을 것 같고
메밀꽃도 큰 기대를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메밀꽃 축제는 할텐데 메밀이 아니어도 볼거리와 촬영 소재는 많은 곳이므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밀이 시원찮은데도 축제를 한다는 둥 가셔서 불평하시는 분들은 바보 취급 당합니다.
사족을 좀 달겠습니다.
2011년은 누구나 다 아시는바와 같이 비가 엄청 자주왔습니다.
메밀뿐만 아니라 해바리기 고구마 등등 작물이 어린모일때 비가 자주내려 거의 생육을 못하거나
파종시기를 잃어 엉망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해입니다.
그런걸 모르고 투덜거리면 농사 또는 기상과 식물의 관계를 모르는 바보취급 당하는게 당연한겁니다.
봉평은 그외에 메밀꽃과 이효석 생가, 장터, 팔석정, 흥정계곡 등 소소한 촬영소재가 많이 있으니 두루 다니셔도 후회는 없습니다.
== 오후 ==
오전을 보내시고 잠시 쉬었다가 오후에는 차를 몰아 1번과 2번 포인트를 지나서 양구두미재로 올라갑니다.
양구두미재는 횡성과 봉평을 잇는 6번국도 상의 고개로 태기산을 넘어가는 980m 높이의 고개이며
옛날 가난한 선비가 조상의 묘를 잘쓰면 부자가 된다는 말을 믿고 이 고개에 묘를 썼는데
아무 소식이 없자 이장을 하기위해 묘를 파헤치니 비둘기 두마리(兩鳩)가 날아갔다는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개 아래 둔내 쪽에는 구두미(龜頭尾)라는 동네가 있어 거북이와 관련된
이야기도 있지 않을까 혼자 추측해 봅니다.
양구두미재 정상에는 경찰전적비와 넓은 주차공간이 있고 태기산 풍력발전단지 길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태기산 정상(중계소는 출입 금지)까지 약 4.5km구간에 풍력발전기가 서있고
겨울에는 상고대가 잘 피는 곳이므로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겨울철 눈, 비가 오는날 찾아도 좋습니다.
풍력발전기 1호기 부터 길을 따라 11호기까지 가서 정상으로 길이 꺾어집니다.
특히 5,6,7호기와 11호기 옆에는 공간이 넓고 서쪽 전망이 좋으므로 일몰이 좋을 때를 기다려
담으면 되고 특히 소나기라도 내린다면 더 좋은 장면을 담을 수도 있을겁니다.
11호기 옆에서 담은 사진을 아래 댓글로 올려두겠습니다.
참고로 이 길에서는 봉평방향의 전망이 전혀 안됩니다. 아침 운해 찍는다고 올라오는 일 없도록...... ^^
여름에는 시원하기 그지없는 곳이므로 천천히 조망을 즐기며 오후를 보내도 좋습니다.
또 한가지 휘닉스파크에서 숙박을 한다면 이른 아침 스키장 전망대에 올라 일출과 운해를 담는다면
역시 아름다운 장면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에는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팬션이 수도 없이 많으므로 숙박을 하면서
사진을 담으면 환상적인 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날 이어지시고 봉평이 더 아름다워지기를 기원합니다. ^^
NIKON CORPORATION | NIKON D4 | 2012:11:24 11:54:27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4 s (1/250 s) | F/11.0 | 0.33 EV | ISO-100 | 17.00mm | 35mm equiv 17mm | Flash-No
위는 사진마니님의 작품입니다~!
5,6,7호기와 11호기, 정상직전에서 서쪽의 조망이 비슷하고 최대 약 160도 정도의 시야가 트이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