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코에서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공동구매/공동제작에 관한 공간입니다.
상시 판매 제품도 이곳에서 같이 진행합니다.
제가 사진을 시작한 것은 까마득한 옛날입니다.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사진을 해온 오랜 세월 동안 어느 정점을 한가운데 두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겉만 빙빙 돌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것은 두 가지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나는 긴 세월을 사진 생활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이 경험을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중략>
저는 이 책에서 "형이상으로 가는 것"에 대해 끼적이고 자 합니다.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미사여구를 쓰거나 논리적인 설명을 하는 것은 다소 어색합니다.
이 책은 구도를 어떻게 잡고, 사진을 어떻게 담아야 한다는 그런 기술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제가 그동안 방황하며 헤매던 길에서 느낀 것들을 형식이나 이론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감 있게 구성하고 정리하였습니다.
그 길은 지금 많은 분들이 가고 있는 길이고, 저도 아직 그 길을 가는 중입니다.
제가 걸어온 긴 사진 여정이 달랑 이 한 권의 책으로 많은 이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비록 미약하나마 사진가로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어두운 밤에 한줄기 빛나는 등불 같은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1.09 처리/손상철
무엇을 담을 것인가?
어떻게 담을 것인가?
*작품이 선정되어 책에 실린분들께는 한권 무상으로 보내 드립니다.
위 선구자님 이후 2시까지 주문을, 오늘 오후에 발송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