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지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문의하는 공간입니다.
모처럼 집사람과 함께 통영-거제 1박2일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전주에서 출발하는데 현재 생각으로는 통영의 미륵산 케이블카-달아공원-해금강유람선-통영1박
거제 바람의 언덕 등을 보고 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회원님들께서 적당한 맛집이나 숙박할 곳의 추천 장소나 여행 장소로 좋은 곳을 안내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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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8
- 14:27:01
통영에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마가렛님이 적으신 이동순서를 보니 조금 안 맞는 것 같네요.
통영과 거제 해금강은 1시간 거리입니다.
가능하면 일찍 오셔서 동피랑에 한번 올라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동피랑의 골목길에 스민 삶의 애환도 정겹지만 건너다 보는 남망산과 미륵산
그리고 강구안의 풍경은 오래 잊지 못할 것입니다.
동피랑 바로 아래에 있는 중앙시장에 들러 펄떡기리는 활어시장을
둘러 보시고 내키면 회를 떠서 점심을 드시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 되겠지요.
미륵산에 케이블카로 올라 한려수도를 굽어 보며 멋진풍광도 담으시고
내려와 달아공원으로 가서 석양을 바라보는 것도 여행의 정취를 돋울 것입니다.
잠은 통영이나 거제에서 주무시고 거제 해금강이나 바람의 언덕도 좋지만
여차-홍포 해안을 따라 달려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운이 좋으면 홍포에서 대,소병대도를 휘감는 아름다운 도넛츠 해무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신다면 거제 저구항에서 첫배를 타고 소매물도로 들어가서 망태봉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을 담으시고 나오셔서 저구항과 홍포는 지척간에 있으므로 홍포-여차-
바람의 언덕-해금강 이렇게 거제를 둘러 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저구항에서 소매물도 들어 가는 배는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행을 하므로 미리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때가 맞으면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으로 걸어서 들어 갔다 나올수도 있고요.
펜션은 대부분 예약이 끝났을 것이며 또한 비싸서 모텔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주말에는 모텔도 방 잡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거제 사정은 잘 모르겠고 통영에서는 구 버스터미널 부근(지금 롯데마트 근처)에
모텔들이 많은데 터미널이 옮겨 가면서 조금 한가 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즐거운 여행하시고 좋은 사진 많이 담으시기 바랍니다.
아~ 이거 답글이 영 없네요.
저 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인기있는 숙박지 알려드리께요.
거제 : "상상속의 집"
통영은 모르고 남해에 "불루마레"
인터넷 감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