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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2박3일 간단 출사기
설악산 간단출사기를
이제서야 시간내어 올려봅니다
그동안
설악의 아름다운 비경을 늘그림으로만 감상해오다가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볼라카니
이것저것 준비할것도 많고 정보도 많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설악을 오래전부터 오르시던 출코에 많은 선후배님들께
귀챦을정도 유선으로 귀동냥을하고
한달전부터 체력훈련도 실시하여 만반의 준비를 마친후
강원도쪽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D 데이를 6월 22일로 잡고 속초에서 숙박후
일요일 오전에 배낭을 꾸려
보슬비 내리는날 설악으로 GO GO 합니다
이때만해도 봄날이였지요~~
ㅎㅎ
개고생이 기다리고있을거란 상상도 못했으니까요.....ㅡ,.ㅡ
요런 그림만 잡을 생각에 꿈으로 가득차
행복한 미소가 흘러 나옵니다~~
하지만
SAMSUNG | SM-N900K | 2014:06:22 08:38:09 | program (auto) | Reserved | Auto W/B | 0.017 s (1/60 s) | F/2.2 | 0.00 EV | ISO-64 | 4.13mm | 35mm equiv 31mm | Flash-No
쉬운코스 ( 천불동계곡 ~ 양폭 대피소 ~ 휘운각 대피소 ~신선대 ) 4시간쪽이 아닌~~~
최고의 난코스 (마등령 ~공룡능선 코스) 를 택하여
출발~ 합니다
아래 도표를 보시면
소요시간이 두배에 험난하기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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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재앙이였지요~
ㅠㅠ
일반 산악인들이 비교적 가벼운 배낭차림으로 8시간정도 소요거리를
미군따블빽 80L짜리 완전군장에 생수통까지들고
니콘투바디에 렌즈5개 삼각대2개는 와이프(메텔) 어깨에
유격아닌 유격으로 레펠을 수없이 반복 반복에
비는 내리죠 젖은 바위는 미끄럽죠
휴~~~우~~~~
산을 오르고 내리고 몇개를 하고나니 어두워지네요~
장장 10시간(중간중간 식사시간 포함) 강행군끝에
신선대 오를수있었습니다
비는 간간히 뿌리고
간단히 이른 저녁을 준비하여
몇숟갈 뜨는데 하늘이 서서히 열리네요
후다닥~~~
채 10분 남짓 보여주고는 문을 닫아 버립니다
ㅠㅠ
다시 원위치 남은밥 숟갈뜹니다
이제
커피한잔 타서 분위기좀 잡을라카니
8시쯤 또 열리네요
이런 ~ 또 후다닥~
첫날 하루는 이렇게
두번의 짧은 타임으로 하늘이 열려
그나마
셔터를 누를수있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감동+감동이였지요~~
.
.
.
그리고는
밤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 내렸답니다
밤새 오들오들 참 많이도 추웠었지요
.
.
.
.
.
.
1부는 여기서 마감합니다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커밍쑤운~2부
- 2014.07.04
- 22:39:55
미리 저한테 물어보고 가셨으면 길 안내을 잘 해줄텐데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돌아가 힘든코스을 자청하셨네요 ㅎ
비선대에서 양폭산장 무너미 고개에서 바로 신선대로 가셔야하는데~~~
아무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설악은 사람들 많이 가면 좋은그림을 안보여준다는 징크스가 있답니다.
둘이서 오붓하게 멋진장면을 보여주었으니 설악 산신령이 남쪽 멀리서 오셨다고
좋은장면 많이 보여주었나 봅니다.
본격적인 멋진장면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몸 잘 추스려 한번 더 가서 또 다른 공룡의 멋을 담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