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카메라 관련 강좌를 올리기 위한 공간입니다. 링크나 펌글은 업로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10 | 2015:10:26 09:05:16 | Reserved | matrix | Manual W/B | 1.300 s (13/10 s) | F/22.0 | 0.33 EV | ISO-6200 | 62.00mm | 35mm equiv 62mm | Flash-No
위와같은 사진 촬영해 보신 분들 많이 있을겁니다.
카메라를 흔들어 짧은 궤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만
흔드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나 어떻게 흔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모르실거라 생각해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카메라를 흔드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손에 들고 원형으로 돌리는 방법, 삼각대에 올려놓고 렌즈부분을 튕기듯 흔드는 방법 등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서 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여기서는 위 사진과 같이 위 아래로 흔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요즘 자작나무 단풍철이라서 이런 사진을 촬영하실겁니다.
위 그림은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하는 방법입니다.
렌즈 부분을 눌러서 흔드는 것 말고도
아래 그림의 삼각대를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삼각대의 안정성을 위해 누구나 3개의 다리 중 한개를 전면에 두개를 사람이 있는 쪽으로 거치합니다.
그러나 다음 그림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앞쪽에 2개의 다리를 사람이 있는 쪽에 1개를 놓습니다.
이때 앞쪽 두개의 다리를 수평이 되고, 촬영하고자하는 방향에 직각이 되도록 정렬하고
카메라를 수평을 맞춰 셋팅합니다.
다른 것은 취향대로 하되 셔터속도를 1초 내외(1.3초~1/1.3)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되었으면 다음 순서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먼저 흔들지 않은 사진을 한장 촬영합니다.
2. 다음은 가능하면 밀러업 촬영(니콘)모드로 하면 좋지만 밀러업 기능이 없으면
셔터를 누르고 촬영이 될 때까지 인터벌이 있도록 하여
삼각대 다리 또는 카메라 자체를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3. 셔터를 누르고 삼각대 다리 또는 카메라를 슬며시 앞으로 밀면
카메라는 약간 앞으로 밀리면서 살짝 숙여집니다.
이 때 카메라를 앞으로 밀어주는 속도를 조절해 주면 원하는 만큼의 저속촬영에 따른 궤적이 생깁니다.
빠르게, 느리게를 몇번 해보면 금방 적당한 속도를 터득할 수 있습니다.
키포인트는 앞쪽에 두개의 삼각대 다리를 수평이 맞게 놓고
뒤에서 밀어주면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아래로 흔드는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루틴으로 굳어진 행동도 변화를 주면 뜻밖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인제 원대리에서 위의 방법으로 만든 사진입니다.
그럼 처음 흔들지 않고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는 방법을 다음 그림으로 설명하겠습니다.
2015:10:26 18:26:46
흔들어서 촬영한 사진을 정지된 사진 위에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 다음 오른쪽 작은 화살표의 마스크를 씌운 다음
왼쪽의 그라데이션툴로 밑에서 부터 위로 적당히 그어주면 뿌리부분은 흔들리지 않고 위쪽만 흔들린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후 보통의 방법대로 보정을 하시면 완성됩니다.
이를 "shakeup(흔들기)기법"이라고 이름 붙여 봅니다.
즐거운 밤 보내세요. ^^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