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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한 가르침 가운데 가장 보편적이고, 공감을 주는 것이 '사진은 뺄셈의 예술이다'라는 말.
회화는 덧셈이고, 사진은 뺄셈이다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데 공식은 압니다. 미적분이나 삼각함수 계산처럼 공식은 알고 있는데, 주어진 조건에서 각각의 좌표에 대입할 변수를 찾는 실제 계산이 어렵다는 것
그래서 그 단순한 공식 뺄셈이 어려워서 늘 카메라만 들면 당황하기 일쑤 입니다.
유명한 사진가들은 아마츄어가 사진에서 뺄셈이 안되는 것은, 애초 정한 목표가 없거나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떤 장면을 찍는데 내가 잡아내고 싶은 장면을 정해야 그와 관계 없는 것을 화면에서 제외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 가운데 하나는, 먼저 찍고 싶은 주제를 정한 다음 파인더로 들여다 볼 때, 파인더 네 퀴퉁이를 살피라고 합니다.
네 귀퉁이 어느 곳이라도 가운데 포착한 주제와 관련 없는 것이 보일 때 화각을 조절하거나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거나, 아니면 장노출을 시도하여서 제외 시키라고 합니다.
즉, 렌즈를 선택하고, 조리개를 정하고, 셔터 타임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뺄셈을 하기 위한 계산법이라는 것입니다.
파인더 네 귀퉁이를 살피는 것에 익숙해지면 뺄셈에 선수가 된다고 합니다.
혼자 잘난 독불장군 없습니다.
무엇이든 처음에는 먼저 시작한 사람을 배워야 합니다.
초보자분들은 출코회원님 가운데서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을 멘토로 정하십시요
그리고 그 분을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묻고 배우시면 빨리 발전합니다.
모르는 것을 배움에는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가능하면 나의 기기와 같은 것을 소지한 분을 멘토로 삼으시고 줄창나게 따라다니면서 귀찮을 정도로 묻고 배우면 빨리 발전합니다.
결국은 멘토를 넘어서는 경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대신 뒤돌아 보실 때에는 멘토를 절대 무시하지 마시고, 뒤에 다가오는 다른 분에게 그것을 전하시면 됩니다.
초보자께서는 출코 선입 회원 가운데 한분을 찍어셔서 멘토로 정하십시요
해박하신 새벽바람님. 후보정의 대가 처리대장님. 예리한 시선을 가지신 원미다지님, 풍경의 달인 송원님, 빛을 잡는 마술사 엔죠님.
일일이 거명은 못하지만 엄청난 실력을 갖추신 분들이 즐비합니다.
골라잡아서 찍으시면 됩니다.
참 ...그거 빼기가 잘 안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