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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통꽃이 치어리더 들이 입고 멋지게 춤추는 치마처럼 생긴 꽃 '처녀치마'입니다.
줄기가 길게 올라와 보라색 통꽃이 아래를 향해있어 늘씬한 처녀들이 차려입은 짧은 주름치마 같습니다.
청태산에 줄줄이핀 처녀치마 주변에 남정네들이 몰려들어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언덕에 피어있는 꽃은 덕분에 치마 속이 훤하게 보입니다.
처녀치마를 만나면 위에서 내려다볼지언정 누워서 보면 안 되는 것이 예의(?)건만 작은 꽃들을 만나면 습관적으로 땅에 몸을 붙이게 됩니다. 처녀치마의 존재를 안 후 처음으로 눈맞춤을 했기에 처녀치마 앞에 바짝 엎드렸습니다.
짖궂은 아줌마들이 "처녀치마를 뭐 그리 유심히 쳐다본댜?"합니다.
와 ! 귀한 꽃을 만났군요
행운입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