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기상] 2012년 2월 셋째주 기상정보
2012:02:17 12:09:54
18일(토) 아침 6시 일기도
이런 경우 북쪽의 찬기단이 확장해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데
거기다가 등압선이 촘촘해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를 많이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입춘은 지났지만 혹독한 추위를 느끼게 하는 날씨가 될겁니다.
전반적으로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지만 남서부 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들어
구름이 많고 서해의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19일(일)의 아침9시 일기도 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고기압세력이 남쪽으로 많이 내려왔습니다.
등압선간격도 넓어져 점차 바람도 잠잠해지겠습니다.
그러나 만주쪽의 저기압세력과 사이에 기압골이 형성되어 동해안의 날씨는 끊임없이
흐린하늘을 이어가게 되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사이 고기압 가징자리에 놓이는 서해상의 눈구름이 발달하여
전라서부지역에 눈을 뿌릴 것으로 예상하나 적설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시간적설량 10cm까지 예보는 하고 있지만 극히 일부지역에 한정될 것 같고
일요일 오전 중에는 모두 갤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역시 일요일 새벽까지 눈이 예보되고 있어 이번주말 제주를 방문하는 분들은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심도 좋을 듯합니다.
2012:02:17 12:16:47
18일(토요일) 아침6시 하늘상태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지금 몇주 동안 계속 이와 비슷한 경향의 기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대부분 1월 중순으로 끝나고 시베리아고기압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3한4온이 이어지고 강원지역에 눈이 많이 오는 시기인데
이런 상태가 정체되고 있네요.
일요일까지도 계속 이런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부산은 동해남부의 구름이 거제, 남해, 여수의 일출은 대마도에 가리는 시기이고
동해안은 울릉도 근해의 하늘이 일출을 방해하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와 강원,충청내륙, 경상내륙의 일출만 제한적으로 볼 수 있는 날씨가 되겠고
이번주는 바람이 심해서 물안개 등도 피기 어려우니 전라서남부 지역의
눈소식을 예의 주시하였다가 그치는 시점을 잘 선택해 출사하시기 바랍니다.
청장님 기다리던 일기예보인데, 일출이 안되니 어디로 가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상황을 보고 대둔산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