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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 ~~
겨울여행을 떠났다
마지막 겨울의 끝자락에 일상의 상념들을 덮어두고 마음의 고향 바다로 떠났다
그냥 예약된 속초비치호텔로 떠나면 편히갈것을
혹시나해서 머나먼길을 차를 몰아 문무대왕을 찾으니 역시나....ㅎ
짙은해무속에 갈매기들만 길손을 반기고...
정월대보름후라 대왕암해변이 온통 무당들의 천막이 가득하고
팔공산..계룡산의 무당들이 다 다녀갔는지 해변이 잿밥들이 가득했다
무슨생각을 할까
해변을 홀로걸어가는 중년의 남자에게서 세월의 무게가 전해온다
속초의 아바이마을..
그곳엔 예전이나 지금 갯배를 운행한다
편도 200원.. 누구나 줄을 당겨 배를 움직이는 모습이 정겹다
연출가의 연출력이 돋보였던 가을동화의 은서네가게..
지금은 슈퍼가 없어지고 그자리엔 아바이순대집으로 변모를 했지만
가난한 은서네 모녀의 삶이 그려졌다
속초비치호텔해변을 여인과 오랜만에 걸었다
내린눈과 바람과 거친파도
푹푹 빠지는 모래톱을 걷기가 무척이나 힘이들이들어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엔죠님이 정월대보름날 자게에 올려준 달의 일출 오메가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물론 그사진도 미국 나사에서 촬영했다고 했지만..
한국천문학연구소에 월출시간을 정확히 체크하여 기다렸다
칠흙같은 어둠.. 수평선이 구분이 안되는 어둠속에 드뎌 달이 떠오른다
빛이 너무 약해 AF가 불가능하고 해무가 별 없음에도 빛이약해 오메가는 불가능하다는결론...ㅎㅎ
이컷은 숙소 베단다에서.그다음날 심심해서 한컷...
많은 사진가들의 일출을 촬영했던 정동진 해변
나는 오늘 사진가가 아니라 관광객이자 손님으로 찾았다
어떤모습일까 궁금했던 저 범선안에서 대게와 커피도 마셨다
나와 평생을 동행하는 여인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면 하루하루를 마치 앨범에 사진을 차곡차곡 저장하듯이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나 쉽다
삼박사일의 여행...
비록 작품겔러리에 올릴 작품한장 건지지는 못했지만
너무나 멋진여행이였다..
그헣게 우리는 새봄을 맞이하는거다
생명이 약동하는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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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태권V 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말리시는 그분의 실체를 보여주시다니^^
즐건 여행 부럽기만 합니다..
현재 짝지가 없는 관계로...즐건 여행 몬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