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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에도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진주성에는 촉석루가 있으며 앞으로는 남강이 흐르고 성안에는 고즈넉이 국립진주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촉석루에서 남강으로 접근하면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강에 뛰어든 의암바위가 자리합니다.

남강에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한곳인 진주대첩의 역사를 증명하며 오늘도 '강남콩보다 더 붉은 정신'이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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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는 매년 10월 1일부터 열흘간 남강유등축제가 열립니다.

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와 함께 열리는 유등축제는 역사성과 독특함으로 이미 세계적 축제의 반열에 오른 문화 축제가 되었습니다.

가을이 더욱 아름다운 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