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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레킹 여행기(3일차)

이 여행기는 2011. 12/16~12/26까지 10박 11일 동안 안나푸르나 푼힐전망대, MBC(Machapuchare Base Camp), ABC(Annapurna) 를 다녀 온 이야기입니다.저의 단기간의 여행과 짧은 지식으로 다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동의를 구했고 동의를 구하지 못 한 사진들도 네팔인들은 힘들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며 사진 찍기를 좋아하여 동의한 걸로 생각합니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뉴질랜드의 밀포드, 중국의 호도협과 함께 세계3대 트레킹코스로 손꼽히며 풍광이 아름답고 히말라야에서 비교적 코스가 쉬워 전세계 트레커들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네팔인들이 신성시하여 안나푸르나 생츄어리 트랙킹 ( Annapurna Sanctuary Trekking)이라고 합니다.

 

 

시차와 추위 때문에 잠 못 이루고 혼자서 쏟아지는 별들을 보며 행복해 하던 밤입니다.(제일 마지막으로 가야 하는데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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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일째 날입니다. 본격적인 트레킹이 사작되는 날입니다. (티게퉁가-울레리-고라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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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덮힌 먼산이 우리를 손짓해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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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사이의 출렁다리에 타르초가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오색의 타르초는 바람에 부처님의 말씀이 멀리 멀리 퍼져 나기기를 바라면서 높은 곳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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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게퉁가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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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센 계단길이 한나절 내내 계속되어 땀을 많이 흘립니다.

계절상 겨울이지만 해가 뜨면 바로 여름입니다. 하루중에 4계절이 다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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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돌계단길을 뛰어서 학교에 가고 있습니다.  여행자를 보면 아이들은 스윗, 즉 쵸코렛을 달라고 합니다.

충치때문에 의료시설이 부족한 이 곳 아이들에게 쵸코렛을 주는 것은 바람직 하지는 않지만 어떤 아이들은 길을 가로막거나

배낭을 잡고 놓아 주지 않기 때문에 인정에 이끌려 쵸콜렛으로 통행세(?)를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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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네팔의 처녀들, 우리 가이드들과 농담 따먹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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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문과 똑 같은 것이 어떻게 이 곳까지 왔을까요?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용도와  나무막대기 1개, 2개, 3개로 나타내는 의미도 똑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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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왁자지껄하여 밖을 내다보니 한무리의 양떼가 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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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계속 이러한 원시림이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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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다 늦게 출발한 포터들이 슬리퍼만 신고 우리를 앞질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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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으면 이름난 계곡이겠지만 이곳에선 이름도 없는 계곡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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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길을 넘어 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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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에서 쉬고 있는데 한무리의 당나귀떼가 지나 갑니다.

당나귀는 롯지나 산골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운반하는데 아주 유용한 운송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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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마다 티벳 난민들이 공예품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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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 숲길을 지나서

봄에 오면 랄리구라스를 볼 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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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고라파니에 도착했습니다.

고라파니는 푼힐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있고 교통의 중심으로 제법 번화합니다.

학교도 있고 PC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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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 시설은 열악하지만 창문을 열면 바로 눈앞에 안나푸르나 남봉과 다울라기리가 보여 전망은 칠성급호텔 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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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자 다울라기리봉이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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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찍어 본 네팔화폐입니다. 환율은 대략 1루피=15원 정도로 1,000루피는 15,000 정도 합니다.

특이한 것은 각 권종마다 히말라야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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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밤 시차 때문에 잠도 오지 않고 침낭속은 너무 갑갑하여 혼자 별을 보며 긴밤을 보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이런 경치를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을까?

오늘 하룻밤 편히 잠자는 것과 충분히 바꿀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밤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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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동강신기/강정구
제목 :
안나푸르나 트레킹 여행기(3일차)
조회 수 :
6036
추천 수 :
19 / 0
등록일 :
2012.01.06.16: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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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8:00:54
오~! 고생하신 작품, 최고의 작품, 환상적인 작품, 설레이는 작품, 감탄 할 뿐입니다.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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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9:14:30
산행하며 사진 담기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드느데
수고 하신 소중한 작품 즐겁게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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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9:56:14
체럭이 되면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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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9:56:14
체럭이 되면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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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20:19:49
캬~~언젠가 가 보아야 할거 같은 느낌~~~!
즐감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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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20:33:37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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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20:38:26
감사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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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21:52:11
멋진 여행기 편히앉아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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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7
07:53:23
멋진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정말 가보고싶은 여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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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7
10:06:27
고생하신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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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7
16:57:55
참으로~ 고생하신 작품, 찬사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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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17:26:08
매년 벼르고 있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강력한 유혹입니다.~~

캬~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환상적인 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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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15:34:13
캬~ 고생하신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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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16:00:05
와우~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멋집니다. 즐겁게 감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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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14:30:40
이야~ 고생하신 작품,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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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17:55:52
제주도 대문과 똑같은 대문이 인상적이네요.
생각하게 하는 작품, 상상도 못할 작품,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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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20:24:51
캬~ 형용할수 없는 감동 입니다. 즐겁게 감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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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11:23:51
고생한 만큼 보람도 컷으리라 믿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냈던 듯 현장감 있는 여행기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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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12:19:31
소중한 작품, 즐겁게 감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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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3
01:00:33
정성어린 작품, 소중한 작품, 감탄 할 뿐입니다.
감명깊게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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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4
13:55:24
감탄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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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17:05:27
멋집니다. 감탄 할 뿐입니다. 한참을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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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8
00:40:30
참으로~ 고생하신 작품, 정성어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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