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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중추절을 하루 앞두고 어중간한 시간에,,,,
운동삼아 앞산인 금정산에 올랐다.
식물원 뒷쪽으로 올라가는 초입~~!
상당히 가파른 능선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이런 터널도 지난다~~^^
늘 지나다 쉬어가는 자리이다~~!
30년전 에도 이자리에 오른적이 있는데,,,그때는 쉬며 무엇을 생각했던가~?
떠올려 본다~~
수더분한 아우님~~~!
동필봉~~성이 하도 희귀하여~외우기도 어렵다~~ㅎㅎ
약 1시간 20여분만 에 도착한곳~~!
휴정암입구에 있는 약수터이다~~
땀방울을 식히며 잡시 목을 축여 가는~~~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등산인의 구슬땀을 식혀주는 ~~
씨원하고 깔끔한 물맛이 일품이다~~!
휴정암 입구 모습~~
법당 뒤의 암각화가 눈에 들어 온다~~!
가을에 단풍이 익어갈 적에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
암각화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좀더 오르면 능선에 도착하고~~
수십년전부터 장사를 해오는 산성 아지매들을 만난다~~!
약 30여년전 매일 산을 오르며 동동주 한잔하던 기억을 떠 올려 본다~~^^
산성 막걸리 한통에~~
파전을 시켜서 옛날의 그맛을 다시금 음미해 본다~~~^^
그리고~~하산길,,,,
케이블카 하차장~~~부산 살면서 아직 한번도 타 보지 못하였다~~!
그리고는 다시 하산을 재촉한다~~!
우리야 늘 보는 풍경이지만 지나는 낫선 이국인들의 표정에서,
참 좋은곳에 산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오늘따라 외국인들이 제법 보였다~~
그리고는 조금 내려간 곳에 있는 천년송~~~!
바위틈에서 자란 참 진귀한 나무이다~~
내려오다 만나는 돌탑~~~!
우리의 멋을 한껏 싣고 있다~~~
석굴칠성암의 유래비~
울창한 숲속으로 다시 내려간다~~!
거의 다 내려오는 즈음에 만나는 소림사~~!
금정사~~일주문? 참 아름다운 우리의 문양이다~~
세심교~~마음을 씻는 곳이라는 뜻일게다~~!
돌에 낀 이끼와 함께 참 느낌이 좋다~~
금정사 올라가는 길~
햐~~~
수십년전 아이들 어릴적에 둬번 와본 곳인데,,,,
아직 그 모습이 그대로 이다~~~!
감회가 새롭다~~가까운 동네에 살아도 수십년만에 들렀으니,,,,
거의 변한것이 없는듯~~^^
총을 쏴서 풍선을 터트리는 곳~~
이곳도 여전하다~~!
그리고 한참을 내려와서~~
금강원입구의 일주문을 만난다~~!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리고~~
추억의 거리~~온천극장 주변을 스케치해 본다,,,,
아주 옛날 전차 종점이던 이곳~~이
이제는 너무나 먼~~~지난 역사가 되었다~~!
그리고~~사각형의 건널목~~~!
여기서 우리집까지는 3~5분거리~~
오랜만에 금정산에 오르면서 느낀것은,,,,,
참 좋은 곳에 살고 있는데,,,
그것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써~~약 3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또 다른 즐거움을 다음으로 기약하며,
흐린하루의 오후를 그렇게 마감한다~~!
3여년 전까지도 터널로 여러번 등산다녔는데 어쩌다 이제는 근처에도 못가는 망가지는 몸이 되고 맙니다.
늘 쉬다가는 자리에도 쉬었던 추억이 되고 만 지난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눈 감을땐 내일부터 장산중봉까지라도....... 마음먹어보지만
눈을 뜨면 어디로 사라져버린 생각을 찾아올 수 없으니.....
생로병사에서 등산만큼 좋은 것이 없다하였지만 그것하나 실천못하고있습니다.
생활인듯 자연스레해야하는데 그래야하는데......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