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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과 접사- 초보님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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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nsphoto.net

이름 :
꿈샘/夢泉
제목 :
DSLR과 접사- 초보님들을 위한 안내
조회 수 :
599
등록일 :
2011.05.31.00:03:24

사진이 필름에서 디지털로 변환 되면서 가장 장족의 발전을 한 부분이 어딜까.

예술사진, 풍경사진, 인물사진 등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최대의 발전을 보인 것은 Low light 상황에서 찍은 야경 사진, 그리고 간이 파노라마, HDR, 그리고 접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리 생각하실 분도 있겠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괄목한 성장을 이룬 것이 접사가 아닌가하고 개인적으로 주장을 합니다.

물론 필름 카메라 시절에도 접사는 있었지만, 그렇게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접사와 클로즈 업은 조금 다른 의미 입니다.

과거에는 접사렌즈로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사진은 접사라고 하였지만, 디지털이 출현한 이후로는 과거 접사는 클로즈 업에 가깝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접사라고 하면

곤충의 겹눈 정도를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 합니다.

 

필카 시절에도 곤충의 겹눈을 찍은 접사 사진은 있었습니다만, 희귀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주 작은 거미나, 잠자리등의 겹눈 사진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나비의 비늘가루 정도는 장난 버젼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이렇게 접사가 풍성해진 것은 렌즈가 발달한 탓일까요?

 

과거 필카 시절에도 접사렌즈는 있었고, 아직도 그 렌즈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접사가 쉬워진 것은 렌즈 때문이 아니고 디지털 카메라 때문입니다.

접사렌즈는 선예도가 뛰어난 렌즈라서 과거에는 문서의 복사나 서류의 복사를 위한 목적으로 탄생했습니다

선예도가 뛰어난 만큼 초점 맞추기가 까다롭습니다.

피사체에 아주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접사렌즈는 초점거리가 mm 단위로 측정됩니다.

그래서 조금만 흔들리거나 움직여도 선예한 결과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얕은 심도 때문에 지극히 노출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노출 시간을 확보하려고 조리개를 열면 심도가 너무 얕아져서 피사체 부각이 어려운 점이 생깁니다.

그런데 디지털 카메라는 ISO를 높여서 대응할 수 있으니까 접사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과거에는 반드시 삼각대에 거치하고 접사를 했지만 요즘은 핸드헬드로서도 ISO를 높이면 얼마든지 접사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에서도 초접사라 불리는 곤충의 겹눈이나 식물의 솜털을 찍는 것은 어렵습니다.

 

접사렌즈는 조금만 초점거리가 맞지 않아도 결과물이 흐려집니다.

자동초점 기능을 사용하면 지극히 축소된 부분의 노출 위상차가 적어서 초점 잡는데 시간이 다 소비됩니다.

그래서 접사는 반드시 수동초점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접사 전문 사진가들이 찍는 방법은, ISO를 높이고, 피사계 심도를 높일 목적으로 조리개를 닫고 빠른 셔터로 수동초점으로 맞추고 카메라를 전후로 약간씩 움직이면서

수많은 사진을 찍습니다.

그 가운데 한장이 원하는 결과물이면 만족해 한다고 합니다.

곤충같은 경우는 가만히 있지 않고 움직이니까 초점 맞추는 사이에 도망갈 수 있습니다.

수동초점으로 맞추고 피사체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면서 연사로 수많은 컷을 기록합니다. 보통 한장면에서 수천 컷의 촬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렌즈나 바디가 수명한계에 빨리 도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접사의 특징은 찍은 결과물을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까지 최대로 확대해서 크롭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곤충의 눈을 표적으로 한 사진에서 곤충의 다리나 날개는 필요 없는 부분이니까 잘라내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야외 촬영시에는 일반 풍경사진과는 달리 햇볕이 쨍한 날, 한 낮에 찍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벽부터 빛이 좋은 11시 까지는 일반 풍경사진을 찍고, 그 이후 일광이 강열한 시간에는 접사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초접사를 위해 익스텐션 튜브를 사용하면 피사체에 빛이 모자라서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링플래시를 렌즈 앞에 장착해야 합니다.

일반 플래시는 튀어나온 렌즈 그림자가 피사체에 드리워지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할 때가 많다고 하지요.

 

필카때는 곤충의 겹눈을 찍으려면 곤충을 죽여서 찍었지만, 지금은 살아 있는 곤충도 얼마든지 접사가 가능합니다.

가히 디지털의 혁명이라 할 만 합니다.

접사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시려면, 유리동물원의 저자 가운데 한 사람인 닭이란 닉네임을 쓰는 조경원씨의 책을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 접사에 유리한 렌즈와 카메라 그리고 플래시가 자세하게 이론적으로 근거가 있는 소개가 있습니다.

 

피사체 가까이 접근하거나 접사렌즈를 사용한다고 해서 접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적어도 나비의 비늘가루, 곤충의 겹눈, 식물의 화분정도가 표현되어야 접사라고 합니다.

그냥 꽃사진을 다가가서 찍는 것은 클로즈 업이라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부적인 미세부분을 지극히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접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접사는 디지털 환경에서는 분명히 특화된 장르이고, 또 가장 쉽게 돈이 될 수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행운이 따르면 교과서 참고 사진으로 채택되어서 명예와 함께 금전적인 기쁨도 맛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장비 준비가 필요하긴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 것이 접사입니다.

사진을 시작하신 분들은 접사에도 관심을 가져 보세요.


 



profile
2011.05.31
00:40:0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2011.05.31
01:27:02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

profile
2011.05.31
06:07:34

숨 막혀 죽는것이 접사였는데...지금도 그렇지만. ㅎㅎㅎ

언제 닉네임을 바꾸셨나요?

profile
2011.05.31
08:00:19

하도 사진이 안돼서 박수무당에게 물어보니, 이름을 바꾸라 해서, 본명은 함부로 바꿀 수 없으니 닉네임을 개작했심미다.

그것도 조용히 바꾸라 해서 그냥 아무도 모르게 슬쩍 끼워 넣었습니다. ^^

profile
2011.05.31
06:09:04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디.^^

profile
2011.05.31
06:53:03

감사히 봅니다^^

profile
2011.05.31
06:58:08

다음에 한번 도전 해야 겠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2011.05.31
07:09:03

감사드립니다..

닉을 바꾸셨군요..^^

profile
2011.05.31
08:00:59

^^

박수무당이 바꾸면 사진이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해서...

profile
2011.05.31
07:58:09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2011.05.31
07:58:09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2011.05.31
08:06:23

유익한 정보 감사 합니다.

profile
2011.05.31
08:56:26

유익한 정보 소중한 정보  감사 드림니다,  동감 하는 바 임니다.

profile
2011.05.31
09:25:44

꿈샘님 박수무당이라 하면...........................?

저를 두고 하시는말씀...ㅎㅎㅎ

저한테는 분명 물어보지 않았는데....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profile
2011.05.31
09:48:52

헉, 그럼 내가 만난 사람이 사이비였나?

전 닉네임이 사이몽이라고 그 사람이 아마 같은 사이비꽈로 알았나 보네요 ㅎㅎㅎ

도사님.

사진이 잘 되는 멋진 이름 있습니까? ㅎㅎㅎ

profile
2011.05.31
10:16:17

멋진강좌...접사에 관심이 있었는데...도움이 되었네요...감사드립니다

profile
2011.05.31
12:22:28

멋진강좌 잘봤습니다...

profile
2011.10.11
14:35:04

유익하고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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