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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1:11:24 10:57:49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1 s (1/800 s) | F/9.0 | 715827882.00 EV | ISO-100 | 24.0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아침에 대청호를 나갔더니 먹구름띠가 밑줄 쫘~~악 긋고 있더군요.
한참을 기다리다가 에라~! 오후에 중요한 일이 있는데 번개처럼 다녀오자 싶어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향적봉은 계속 구름에 쌓여 있더군요. 게다가 곤도라는 슬로프 미개장이라 10시 운행.
쫌 기다려서 올랐더니 설천봉에 내리는 순간부터 향적봉 구름이 벗어지더군요.
이번 눈꽃이 금년 겨울 4번째인데 가장 좋은 모습이라더군요. 첫 눈꽃은 10월 23일.
부지런히 올라가 쏜살같이 한바퀴 돌고 라면에 밥말아 먹고는 작살 맞은 뱀장어 처럼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도중 우연히 한컷 담을려고 사람 지나가길 기다리는데 엇! 익숙한 얼굴!!
은벼리님이 옆에 서 계시더군요. 와라락!! 무지 반가웠습니다.
그 옆에는 설산님이 웃고 계시고.... 반가웠습니다~~ ^0^
시간만 허락한다면 노닥노닥 4시30분 곤돌라 끝날때까지 놀다오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습니다만.....ㅠㅠ
참고로 곤도라는 슬로프를 개장하면 9시, 그 이전에는 10시 첫 운행입니다.
내려오는 곤도라 막차는 4시30분.
그리고 12월15일까지(변경될수도 있음)는 산불방지기간이라서 중봉쪽 산행을 할 수 없습니다.
길을 막았는데도 사진가들이 들어간다고 사진가들은 가능한 산장에서 숙박을 허락하지 않겠답니다.
저도 에누리없이 단속하라고 충동질을 한참 하고 왔습니다. ^_^
산불방지기간 해제되면 찍을 기회가 있는데 곧 죽을 사람처럼 몰래들어가서 찍는 사람......
제가 막 도착할 때도 거기서 나오는 사람이 있더군요. 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출코 조끼입고 들어가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리나케 집에와서 일보고 이제 올립니다.
즐겁고 뜨건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메........!
몸만 정상이믄 내도 달려갔을것인데....
청장님~~~!
덕유는 잘 있던가요!
낼 아침 일출까지 보고 내려오셔야 되는거 아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