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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번지에 위치한 명재고택은 조선 숙종 때 소론의 지도자였던  명재(明齎)윤증 선생(1629~1714)의 고택으로

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요민속문화재이다.
노성산 자락에 자리한 고택은 윤증의 생전에 제자들이 지었지만 선비에게 과분하다하여 한번도 기거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왕이 20차례나 벼슬을 제수했지만 단 한번도 응하지 않았고 숙종은 정일품인 우의정을 제수했지만 응하지 않아 백성들은 그를 백의정승이라 불렀다.
출사지 정보에 사족을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촬영을 하더라도 선생의 허례허식을 배척하고

겸손과 검소한 성품을 한번쯤 생각해 보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이다.

원거리에서의 접근은 대전~당진고속도로의 서세종(동공주)IC와 천안~익산고속도로의 서논산IC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빠른 길이며
23번국도에서 약1.3km의 거리에 있고 특히 공주방향에서 접근할 경우 네비는 "궐리사"입구로 안내할 경우가 많으니 250m 더 진행하여
"명재고택.노성향교"표지판을 확인하고 우회전해야 한다. 노성향교가 바로 옆에 있다.
이곳은 사계절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촬영이 가능하고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에 눈이 내려 장독에 쌓인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