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손상철의 갤러리입니다.
글 수 3,171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8:04:04 03:32:31 | Reserved | matrix | Auto W/B | 0.008 s (1/125 s) | F/6.3 | 0.00 EV | ISO-100 | 105.00mm | Flash-No